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레이디 고다이버 Lady Godiva>

기본
정보
작가 앨프레드 테니슨 (Alfred Tennyson)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847년
인물
변용
설명
고다이버는 영시 <레이디 고다이버>에서 백성을 구원하는 실천적인 여성으로 변용된다. 영국의 계관시인 앨드레드 테니슨 경은 고다이버의 전설을 모티프로 시를 쓴다. 79행으로 이루어진 이 시에서 고다이버는 백성에 대한 연민이 많은 여성으로 그려진다. 나체로 시내를 관통하는 대담한 행적에도 불구하고 권위적인 남편을 대함에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모습도 보인다. 또한 나체로 말을 타는 장면에서 고다이버는 인간적인 수치심을 느끼는 민감한 여인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 그녀의 업적이 더 숭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시의 고다이버는 남성들에 의해 쓰인 역사의 흐름에서 당당히 한 역할을 했던 여성인물로 노래된다.\r\n\"우리만 아니라 세월의 (신의) 마지막 씨앗조차도,\r\n후대의 남자들이 흘러가는 역사의 바퀴 속에서\r\n과거를 한탄한다. 선악에 대하여\r\n재담을 늘어놓는 우리들만 백성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r\n과중한 세금을 부과 받은 그들을 보기를 견디지 못하였다; 그녀는\r\n그에 덧붙여 행동까지 결심하고 실천하고 극복하였다.\r\n천년의 여름 전의 과거의 여인인\r\n고다이버는 신부로, 신랑인 백작은 통치자로\r\n커번트리의 영주였다\"
인물
유형
구원하는 여성, 실천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앨프레드 테니슨 경
원형콘텐츠가 시 매체로 변용되면서 크게 시상과 운율의 변용이 일어난다. 원형콘텐츠의 배경이 되는 이미지들은 이 시에서는 역동적이며 공감각적 시상으로 변용이 일어난다. 고다이버의 불안한 심리는 주변 사물의 상징을 통해 표현된다. 분수, 성벽과 건물들의 틈과 구멍 등을 의인화하여 이로부터 관찰당하는 듯한 고다이버의 불안한 심리를 묘사한다. 시의 운율 또는 리듬은 고다이버의 심리상태를 음악적으로 다음과 같이 동반한다. 58행과 69-70행에서 규칙적인 5각 이암부스(iambus, 약강격)가 깨지며 앙장브망을 사용하여 의미의 지속성과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시 <레이디 고다이버>는 시집 <공주>(1847) 에 수록된 작품으로, 시인이 1840년 워윅셔에 머물다 런던으로 귀향하던 중 커번트리를 방문해 집필했다. 1842년에 최초로 출판되었으며, 이후에도 개정되지 않고 원판이 그대로 보존되었다. 시 <고다이버>는 작중화자인 시인이 전설을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역사 속에서 고다이버를 평가하는 짧은 서두 다음, 시의 전반부에서는 부인이 백작을 만나 설득하는 내용이 중심을 차지한다. 후반부는 말을 타고 성 밖으로 떠나는 고다이버의 모습과 심정을 풍부한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r\n\"앞만 보고 달렸네 순결함을 걸친 채\r\n말을 달릴 시 무거운 공기가 그녀 옆으로 지나고\r\n발밑으로 온 바람이 거칠게 두려움의 숨을 쉬었다. \r\n분수위에 달린 작은 머리는 \r\n야비한 시선으로 보았다; 짖는 개들이\r\n그녀의 볼을 붉게 만들었다; 그녀의 말은 발걸음이 치솟아\r\n그녀의 맥박에 공포를 불 지르고 눈먼 성벽들은\r\n틈과 구멍이 가득해 위로는\r\n화려한 기와가 치솟아 쳐다보나 그녀는\r\n모든 것을 인내하였다; 결국 보았다.\r\n들판 위의 흰색 꽃으로 가득한 넝쿨 숲을\r\n성벽 중간의 고딕 아치 사이로 빛나는.\"\r\n이러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고다이버는 역경을 인내하고 이겨낸다. 그리고 결국 그녀의 순결함은 흰색 꽃으로 가득한 넝쿨 숲으로 고양되어 찬양된다. 마침내 그녀는 성으로 돌아가 의복과 황금을 걸치고 남편인 영주에게서 약속된 바를 얻어내고, 후세에 영원히 이름을 남긴다.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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