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해바라기 >

기본
정보
작가 염상섭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1923년
인물
변용
설명

소설 <해바라기>의 작가 염상섭
소설 <해바라기>에 등장하는 최영희(원형콘텐츠의 나혜석)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결혼을 사랑이 아니라 안정된 예술 활동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이기적 여성으로 변용된다. 최영희는 동경여자대학 문과출신으로 결혼식이 구습이며 허영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만선건물주식회사 전속기사이자 촉탁으로 있는 이순택과 결혼한다. 최영희는 피로연이 끝나고 이순택과 함께 시댁으로 간다. 호텔에서 신식으로 결혼을 한 것 때문에 시아버지가 화를 내자 최영희는 당황한다. 최영희는 옛 애인인 홍수삼의 동생한테 축하 전보를 받고 홍수삼을 떠올린다. 그녀는 홍수삼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예술 활동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이순택을 선택한 것이다. 최영희는 남편의 의견을 배제하고 신혼여행지로 목포를 선택한다. 그녀가 목포로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것은 삼 년 전 폐병으로 죽은 홍수삼의 묘소를 찾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순택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영희의 마음을 알 수 없어 화를 참는다. 최영희는 남편과 함께 홍수삼의 묘를 찾아간다. 홍수삼의 묘를 찾아가 그의 묘에 새로운 비문을 세우고 그와 주고받았던 편지와 사진을 태운다. 최영희는 새롭게 단장한 홍수삼의 묘에 향을 피우고 술 한 잔을 놓는다. 소설 <해바라기>에서 최영희는 실존인물의 나혜석을 모델로 당시 신교육을 받고 예술에 눈뜬 신여성이다. 최영희는 근대적인 관습인 결혼과 제의식을 부정하면서도 결혼을 하고 홍수삼의 제의식을 올리는 등 이중적 모습으로 그려진다.
인물
유형
이기적 여성, 자유로운 여성, 주체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염상섭의 소설 <해바라기>는 1923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중편 소설로 신여성의 결혼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혼기’로 게재되었고 금룡도서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다. 소설은 최영희와 이순택의 결혼여정과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영희는 원형콘텐츠의 ‘나혜석’을 모델로 하였고. 홍수삼은 ‘최승구’로, 이순택은 ‘김우영’을 형상화한다. 소설은 당시 나혜석이 김우영과의 신혼여행 길에서 첫사랑인 최승구의 묘비를 세운 일화를 소재로 한다. 나혜석은 실제로 김우영에게 결혼 전 세 가지의 약속을 받아낸다. 그 중 하나가 첫사랑인 최승구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주는 것이다. 소설 <해바라기>에 등장하는 최영희는 자칭 신여성으로 칭하면서도 구습과 제도 같은 전통적 관습에 구속받는 여성으로 설정된다. 그녀는 남편을 철저히 배제하고 비밀스럽고 은밀하게 신혼여행을 계획한다. 그녀의 신혼여행은 첫 사랑을 정리하기 위한 이별여행이다. 소설은 자유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른 한 부부의 신혼여행을 통해서 결혼과 여성, 예술과 경제 등의 대립된 시각을 제시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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