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도조지의 종 道成寺鐘>

기본
정보
작가 도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
매체 회화(판화)
생성년도 1781년
인물
변용
설명

판화<도조지의 종>에서 기요히메는 복수하는 여성으로 표현된다. 서화에 표현된 기요히메는 얼굴은 분노한 요괴로, 몸은 뱀 혹은 용처럼 묘사된다. 산발을 한 채 두 앞발을 치켜세우고 꼬리로는 종을 휘감고 있는 모습은 도조지 설화의 기요히메 모티프를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림 하단의 굽이치는 물결은 안친을 뒤쫓아 히다카 강을 건너는 서사를 내포한다. 종을 향한 원망어린 눈빛은 안친을 추격하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슬픔보다는 자신의 사모하는 감정을 묵살한 안친에 대한 분노와 광기어린 집착을 표현한다.
인물
유형
복수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도리야마 세키엔(1712-1788)은 18세기 일본 에도시대의 학자이자 풍속화가이다. 특히 그는 17세기-20세기 일본인들의 일상, 풍속, 풍경을 목판화로 표현한 우키요에(浮世絵)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도조지의 종>은 도리야마 세키엔이 당시 일본 요괴를 총망라한 화집 <금석화도속백귀 (今昔畵圖續百鬼)>에 실린 판화이다. 판화 <도조지의 종>은 단색을 사용한 17세기 후반의 초기 우키요에 스타일로, 단색의 먹물에 물로써 농담을 조절하여 다양한 층위의 색상을 만들어 디테일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는 기요히메의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 결, 찢어진 옷의 광택, 물결문양에서 발견되며, 분노에 차 복수하는 여성으로서 기요히메의 감정을 더욱 격정적이며 풍부하게 표현하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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