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원형 콘텐츠 상세보기

<김만덕 金萬德 KimManduk> 원형

기본
정보
출처 실존인물(1739~1812)
인물소개 재산을 풀어 제주도민을 구제한 여성
가족관계 김응렬의 딸
인물
원형
설명

제33회 김만덕 상 수상자
김만덕은 평범한 상인의 딸로 태어나 12살 때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다. 친척 집에서 살던 만덕은 나이든 기녀의 집에 의탁하게 된다. 어린 김만덕은 기생집에 몸종으로 들어가 심부름을 하면서 살다가 어깨너머로 춤과 노래를 배워 기생이 된다. 어른이 된 만덕은 기녀가 천시 받는 직업임을 알고 제주목사에게 간청하여 양인(良人)으로 환원된다. 김만덕은 상인들이 묵는 숙박소인 객주를 운영하면서 장사를 배우기 시작한다. 만덕은 제주 특산물인 귤, 미역, 말총, 양태(갓의 재료)를 육지의 옷감, 장신구, 화장품과 교환하여 판매하는 장사를 한다. 만덕은 사업 수완을 발휘하여 돈을 벌고, 검소하게 살면서 많은 돈을 모은다. 1793년 제주도에 흉년이 계속되자 만덕은 전 재산을 풀어 쌀 5백여 석을 사오고, 이중 450여 석을 모두 구호식량으로 기부하여 굶주리는 제주도 백성들을 구한다. 이 사실을 들은 정조가 상을 주려하자 만덕은 상을 사양하고 금강산 유람을 원한다고 말한다. 정조는 제주도민은 관의 허락 없이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규칙을 깨고 만덕의 소원을 들어준다. 또한 정조는 만덕을 의녀 중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로 삼아 정조를 알현할 자격을 주고, ‘여자의 몸으로 의기(義氣)를 내어 기아자 천백여 명을 구하였으니 기특하다’고 칭찬한다. 만덕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의로운 여성으로 칭송을 받는다. 만덕은 1812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한다.
인물
유형
실천적 여성, 용기 있는 여성, 정의로운 여성
변용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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