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원형 콘텐츠 상세보기

<교씨 喬氏 Gyossi> 원형

기본
정보
출처 김만중의 소설 <사씨남정기 謝氏南征記>(17세기)
인물소개 본 부인을 쫓아낸 간교하고 탐욕스런 여성
가족관계 유연수의 첩
인물
원형
설명

<사씨남정기> 필사본
교씨(교채란)는 조선 중기 김만중의 소설 <사씨남정기>의 등장인물이다. 교씨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언니 집에 의탁하는 신세이다. 가난한 선비의 아내보다는 벼슬과 재산이 있는 사람의 첩이 되기를 원하던 교씨는 한림학사 유연수의 후실이 된다. 유연수의 정실 사씨는 결혼한 지 10년 가까이 자식을 낳지 못하자 후사를 잇기 위해 교씨를 직접 후실로 택한다. 교씨는 반 년 만에 아들 장주를 낳지만, 곧바로 아들을 출산한 사씨를 시기하고 탐욕을 부린다. 총명하고 교활한 교씨는 사씨를 몰아내기 위해 문객(門客) 동청과 짜고 온갖 흉계를 꾸민다. 교씨는 둘째를 낳은 후 첫째인 장주를 죽이고 사씨에게 모든 누명을 씌운다. 교씨는 사씨를 축출하고 정실이 된다. 교씨는 동청과 간통한 일이 들통나자 유연수까지 없애려고 한다. 유연수는 동청에게 참소당하여 귀양 간다. 동청이 관리가 되어 지방으로 내려가자 교씨는 유연수의 재산을 빼돌려 동청을 따라간다. 유연수는 혐의가 풀려 돌아오고 모든 일이 교씨의 흉계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불안해진 교씨는 둘째 아들마저 잃고 슬픔이 빠진다. 교씨는 동청의 휘하인 냉진과 간통하고, 냉진은 동청의 폭정을 밀고해 처형당하게 한다. 교씨는 재물을 챙겨 냉진과 도망치지만, 냉진이 죽은 후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교씨는 기생이 되어 지내다 유연수에게 잡혀 처형된다. 교씨는 위선적이며 간악하고 끊임없이 탐욕을 부리다가 화를 입게 되는 유교 사회의 전형적인 악인이다.
인물
유형
사악한 여성, 탐욕스런 여성
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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