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원형 콘텐츠 상세보기

<갑순이 甲順 Gasunri> 원형

기본
정보
출처 대중가요 <온돌야화>(1939년)
인물소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성
가족관계 갑돌이의 정인
인물
원형
설명

갑순이 시집가는 장면
갑순이는 경기도 여주 땅에 살고 있는 혼기가 찬 처녀이다. 갑순이와 한 마을에 사는 박돌이는 갑순이를 좋아한다. 갑순이는 내색은 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접근하는 박돌이가 싫지 않다. 갑순이와 박돌이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고. 겉으로는 모르는 척하면서 지낸다. 갑순이의 집에 혼담이 들어오고 갑순이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시집을 간다. 시집 가는 날 가마 속에서 갑순이는 한 없이 눈물만 흘린다. 하지만 시집을 가서도 갑순이는 박돌이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 박돌이는 갑순이가 시집간 것을 알고 화를 낸다. 박돌이는 홧김에 장가를 간다. 박돌이는 남자 체면에 울 수도 없고 하늘을 바라보며 헛웃음만 지을 뿐이다. 박돌이도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갑순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속이 쓰리다. 그렇지만 갑순이를 원망하는 마음도 적지 않다. 갑순이는 시간이 약이려니 생각하고 박돌이를 잊으려고 애쓰지만, 박돌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갑순이는 박돌이를 그리워하는 것밖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안타까울 뿐이다. 김다인 작사, 전기현 작곡의 이 노래는 “깊은 밤 온돌방에 둘러앉아 듣는 옛 이야기”와 같다는 뜻에서 <온돌야화<突夜話>라는 제목으로 불려졌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한 60년 전에 경기도 여주 땅에 전하는 이야기”라는 대사가 있지만 정확하지 않다.\r\n\r\n박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오\r\n두 사람은 서로 서로 사랑을 하였대요\r\n그러나 그것은 마음 속뿐이요\r\n겉으로는 음 서로 서로 모르는 척하였오 \r\n\r\n그러는 중 갑순이는 시집을 갔다나요\r\n시집가는 가마 속에 눈물이 흘렀대요\r\n그러나 그것은 가마 속 일이요\r\n겉으로는 음 아무런 일 없는 척하였오 \r\n\r\n화가 나서 박돌이도 장가를 들었대요\r\n그 날 밤에 서방님은 하늘 높이 웃었오\r\n그러나 마음은 아프고 쓰리었오\r\n겉으로는 음 그까짓 년 하여도 보았오 \r\n\r\n그 후에도 두 사람은 한결같은 옛 생각\r\n안타까운 상사념을 잊을 수는 없었오\r\n그러나 그것은 마음 속뿐이요\r\n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 척하였오
인물
유형
의지 박약형 여성, 수동형 여성
변용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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