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헨젤과 그레텔 Hänsel und Gretel>

기본
정보
작곡 엥엘베르트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
대본 아델하이트 베테(Adelheid Wette)
매체 공연(오페라)
생성년도 1893년
인물
변용
설명

<훔퍼딩크와 헨젤과 그레텔 동상>
이 오페라에서 그레텔은 전형적인 착한 딸이자 착한 여동생이며 어디까지나 가족의 화평을 위해 애쓰는 순진하면서도 용감한 아이의 모습으로 원형콘텐츠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레텔과 헨젤의 부모의 모습이 평범한 부모의 모습으로 많이 변용되었다.아버지는 가난한 빗자루 장수로 변용되었으며, 그레텔은 오빠와 함께 빗자루 만드는 일을 돕는다. 어머니는 게으름을 피운다고 아이들을 혼내며 저녁거리로 숲에 가서 딸기를 따오라고 쫓아내지만 원형콘텐츠와 달리 나쁜 계모는 아니다. 아버지는 못된 과자마녀가 있는 숲 속으로 아이들이 갔다는 소리를 듣고는 기겁한다. 부모가 걱정하며 아이들을 찾으러 나가는 것도 원형콘텐츠와는 많이 다르다. 그레텔과 헨젤은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 밤이 되자 잠의 요정인 모래요정이 오누이를 잠들게 하고, 천사들은 아이들을 지켜주고, 아침에는 이슬요정이 잠을 깨운다. 마녀의 과자집 장면은 원형콘텐츠와 같다.단지 그레텔이 재치를 써서 마녀를 오븐 속으로 밀어 넣자 오븐은 폭발하고 그 동안 마법에 걸려 렙쿡흔(후추과자)으로 변했던 모든 아이들이 마법에서 풀려나는 장면이 추가된다. 결말은 걱정하던 부모가 아이들 앞에 나타나 아이들을 끌어안는 해피엔딩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와 달리 그레텔은 부모에게 버림받는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숲 속으로 보낸 어머니의 행동도 악하다기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행동이다. 전체적으로 가족의 행복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변용되었고, 그레텔은 이를 위해 애쓰는 아이의 모습으로 부각된다.
인물
유형
용기있는 여성,재치 있는 여성,효녀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마녀에게 붙잡힌 헨젤과 그레텔>
원형콘텐츠의 동화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3막짜리 “동화오페라”이자 “가족오페라”에서 그레텔은 착하고 용감한 아이의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전체의 4분의 3에 해당되는 1막(집), 2막(숲에서 잠드는 장면까지)은 드라마틱한 사건 없이 전개되고, 마지막 3막에서만 마녀와의 긴박한 드라마가 전개된다. 따라서 원형콘텐츠에서는 매우 중요한 마녀와 그레텔의 싸움이라는 서사가 오페라에서는 대폭 축소된다. 착하고 슬기로운 아이라는 그레텔의 모습은 동화적인 분위기로 연출되는데, 이는 특히 잘 알려진 동요 선율의 아리아를 통해 나타난다. 제 1막의 그레텔과 헨젤이 춤추는 장면에 나오는 <수제, 사랑스러운 수제, 볏짚 속에서 뭐가 바스락 거리니? Suse, liebe Suse, was raschelt im Stroh?>, 2막의 숲 장면에서 그레텔이 부르는 <난쟁이 하나가 숲 속에 서 있네 Ein Männlein steht im Walde>는 원제목의 동요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특히 2막은 그레텔과 헨젤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잠이 들어 다음 날 아침에 깰 때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친숙한 잠을 뿌리는 요정이라든가 아침에 잠을 깨우는 이슬요정 그리고 밤새 아이들을 지켜주는 14명의 천사들을 등장시킴으로 동화의 세계를 부각시키고 있다. \r\n\r\n관련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JnMEI4ao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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