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원탁의 기사 Knights of the Round Table>

기본
정보
감독 리차드 소프 Richard Thorpe
출연 로버트 테일러, 에바 가드너, 멜 페레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53년
인물
변용
설명

리차드 소프의 영화 <원탁의 기사>
영화 <원탁의 기사>에서 기네비어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자신의 감정 보다는 남편인 아서 왕의 명예와 왕국의 평화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고결한 여성으로 그려진다. 그녀는 왕국의 통합과 안정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다. 기네비어는 아서 왕과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카멜롯 성으로 가던 도중 모드래드의 부하들에게 잡혀 갇히는 신세가 된다. 지나가던 랜슬롯이 기네비어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녀를 구해준다. 기네비어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용감한 랜슬롯에게 호감을 가졌음에도 아서 왕과 결혼해야 하는 처지를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녀는 랜슬롯에게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감사의 표시로 스카프를 선물한다. 아서 왕과 기네비어의 결혼식에 랜슬롯이 나타나자 기네비어는 랜슬롯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기사라고 아서에게 소개한다. 아서 왕은 랜슬롯을 기네비어의 기사로 임명한다. 아서 왕의 이복 누이 모르간은 그녀의 연인 모드레드와 결탁하여 아서 왕과 기네비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엿본다. 자신으로 인해 왕국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한 기네비어는 랜슬롯에게 파르찌팔의 여동생 일레인과 결혼하여 성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기네비어와 랜슬롯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며 먼 곳에서 서로를 그리워한다. 일레인이 죽자 모르간과 모드레드는 랜슬롯을 다시 불러들이도록 아서에게 간청한다. 모르간과 모드래드는 아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네비어와 랜슬롯의 관계를 이용할 계략을 꾸민다. 이들의 간계를 눈치 챈 랜슬롯과 기네비어는 성에서 도주한다. 아서는 두 사람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기네비어를 수녀원으로 보내고 랜슬롯에게는 추방명령을 내린다. 모드래드의 반역으로 치명상을 당한 아서는 기네비어에게 사랑과 용서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랜슬롯은 아서의 유언을 전하기 위해 기네비어를 찾아간다. 기네비어는 아서의 유언만 간직하고 수도원에 남는다.
인물
유형
유혹당하는 여성, 헌신적 여성, 희생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영화 <원탁의 기사>의 광고
영화 <원탁의 기사>는 왕과 왕국에 충성하면서도 왕비를 사랑하는 기사 랜슬롯과 왕국의 안정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는 기네비어의 사랑을 부각시킨다. 영화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이다. 영화는 화려한 배역과 중세를 사실적으로 재연한 세트로 영웅적 기사이야기를 넓은 시네마스코프 화면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영화는 기네비어와 렌슬롯의 사랑을 멜로드라마 형식으로 전개한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동일한 주제 음악을 사용하는 교차편집을 통해 강조된다. 기네비어는 랜슬롯이 선물한 목걸이를 자주 만지며 그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기네비어를 연모하는 랜슬롯은 그녀가 선물한 스카프를 늘 품에 넣고 다닌다. 이러한 소품은 멜로드라마의 장르적 도상으로 작용한다. 이 영화는 니 샷을 많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기네비어의 고결한 사랑을 표현한다. 마지막 장면은 고결한 여성으로서의 기네비어를 표현하기 위해 순백의 수녀복을 입은 기네비어가 랜슬롯을 뒤로 하고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롱 샷과 롱 테이크로 포착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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