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소설 <더 큰 소망> 중 <할머니의 죽음> 장 Die größere Hoffnung, >

기본
정보
작가 일제 아이힝어 Ilse Aichinger(1921- )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1948년
인물
변용
설명
원형콘텐츠의 빨간모자와 늑대의 관계는 희망과 전쟁의 관계로 비유되고 있다. 따라서 빨간모자는 전쟁이라는 현실에 저항하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것으로 변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할머니는 절망을 나타내며 결국에는 늑대의 모습을 한 전쟁과 같아진다. 빨간모자의 엄마는 미국에서 술집의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 엄마는 빨간색으로 된 큰 그리움을 갖고 있다. 엄마는 이 그리움으로 빨간 털모자를 떠서 케이크와 포도주가 든 바구니와 함께 바다 건너 할머니(원형콘텐츠의 빨간모자의 할머니)에게 보낸다. 빨간 모자는 성자의 후광처럼 빨갛게 타올랐기 때문에 함께 포장한 케이크가 그 열기에 타버린다. 소녀(원형콘텐츠의 빨간모자)가 받아 쓴 빨간 모자는 더 이상 벗겨지지 않은 채 계속해서 타올랐다. 소녀는 타버린 케이크와 포도주를 담아 할머니께 갖다 드리려고 길을 떠난다. 할머니는 소녀와 같은 방에서 살고 있지만 할머니에게 가는 길은 어두운 숲을 지나는 먼 길이다. 바구니는 나무에 부딪히고 포도주병은 깨진다. 케이크가 땅에 떨어지자 늑대처럼 길고 지저분한 털가죽을 두르고 있는 전쟁(원형콘텐츠의 늑대)이 주워 먹는다. 어디 가냐고 묻는 전쟁에게 소녀는 할머니에게 그리움을 갖다 드릴 거라고 대답한다. 전쟁은 뜨거운 그리움을 먹다 혀를 데어 화를 낸다. 화가 난 전쟁은 소녀보다 앞서 달려 할머니에게 먼저 도착한다. 소녀가 도착해보니 할머니는 늑대의 모습을 한 전쟁이 되어 있다. 결국 할머니는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다.
인물
유형
용기 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1948년판 겉표지>
원형콘텐츠의 동화는 은유와 상징의 시적인 언어를 통해 전쟁과 희망의 메세지로 변용된다. 소녀가 쓴 빨간 모자는 엄마의 뜨거운 그리움을 상징하며 후광이라는 성스러운 이미지로 변용된다. 늑대는 전쟁으로 의인화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죽음은 절망으로 인해 전쟁에 굴복하는 모습으로 변용된다. 동화(옛날에 ~ 살고 있었다)의 형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피엔딩의 결말이 아닌 것은 원형콘텐츠와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원형콘텐츠를 그대로 패러디하고 있다. 소녀는 할머니에게 귀가 왜 그렇게 크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네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라고 대답한다. 소녀는 할머니 이는 왜 그렇게 크냐고 묻는다. 그러자 너를 잘 물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소녀는 할머니 입술은 왜 이렇게 두껍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너를 잘 삼키기 위해서 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소녀는 독약을 잘 삼키려는 거냐고 묻는다. 소녀는 마지막으로 할머니의 손은 왜 이렇게 차냐고 물으며 동화는 끝난다. 할머니의 죽음을 암시하는 결말이다.
키워드
<소설 <더 큰 소망> 중 <할머니의 죽음> 장 >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