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월 1일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경제규모인 유로지역(Euroarea)에 대한 통화정책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 유로지역은 1999년 1월에 11개 유럽연합회원국(EU Member States)을 위한 국가 중앙은행들로부터 유럽중앙은행으로 그 책임이 전가되었을 때 형성되었다.
그리스는 2001년에, 슬로베니아는 2007년에, 키프로스와 몰타는 2008년에, 슬로바키아는 2009년에, 에스토니아는 2011년에, 라트비아는 2014년에, 리투아니아는 2015년에 각각 유로지역에 합류하였다.
유로지역의 형성과 새로운 초국가기구인 유럽중앙은행의 형성은 유럽통합의 길고 복잡한 과정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유로지역에 가입하기 위해 19개 국가는 다른 유럽연합회원국들과 같이 경제수렴기준(Economic Convergence Criteria)에 충족해야 한다. 그 기준은 국가들이 경제통화동맹(EMU)에 성공적으로 가입하기 위한 경제적 그리고 법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유럽중앙은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일통화정책을 위한 법적 기준은 유럽연합의 역할에 대한 조항, 유럽중앙은행시스템(ESCB) 및 유럽중앙은행의 규정이다. 그 규정은 유럽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시스템을 1998년 6월 1일부터 설립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제도(Eurosystem)와 유럽중앙은행시스템의 핵심으로 설립되었다.
유럽중앙은행과 국가중앙은행(NCBs) 모두 그들이 위임된 작업을 수행하였다.
유럽중앙은행시스템은 유럽중앙은행과 모든 유럽연합회원국들이 유로(Euro)를 채택하든 안하든 유럽연합회원국들의 국가중앙은행으로 구성되어있다. 유로제도(Eurosystem)는 유럽중앙은행과 유로를 채택한 국가들로 구성된 국가중앙은행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