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화동맹(EMU)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되어 왔다. 1970년에 실현된 유럽통화시스템(EMS)을 기반으로 통화협력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고 1989년에 역내 시장이 거의 완성될 시점(3단계)에서 경제통화동맹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마스트리히트조약에 의하여 경제통화동맹이 규정되었다.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준비과정으로 유럽통화기구(EMI)를 설립한 후, 이를 발전시킨 유럽중앙은행(ECB)으로 대체하고 1999년부터는 통화동맹으로 이행하여 단일 통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 재정적자, 금리, 환율 등의 지표를 엄격하게 달성해야 한다.
경제통화동맹은 유럽통화동맹(European Monetary Union)이라고도 부르며, 유로(Euro)라는 단일통화를 도입하는 절차와 일정을 정하고 경제통화동맹을 1999년까지는 실현할 것을 규정하였다. 1998년에는 11개국이 경제통화동맹에 참가하였으며 1999년 1월 1일에는 경제통화동맹 3단계가 실현되어서 각국 중앙은행에서 유럽중앙은행(ECB)으로 통화권한이 이행되었다. 이로부터 단일통화인 유로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2002년 1월부터 지폐 및 동전과 같은 유통화폐로 유로가 사용되었다. 경제통화동맹은 단일통화를 사용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경제통화동맹 참여국가들은 경제수렴기준을 충족하고, 안정성장협약(SGP)에 동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