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소개

당 이전 중국 고문헌과 국내 문헌에 전하는 고조선 관련 자료, 고조선 관련 출토 문자 자료 등을 집성하고 해제하였다. 중국 고문헌은 선진(先秦) 문헌, 중국 정사(正史), 기타 중국 고문헌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으며, 국내 문헌은 고려 시대 문헌, 조선 시대 문헌, 근대 자료로 구분하여 정리 하였다. 선진(先秦) 문헌으로는 시경, 상서, 주역, 일주서, 주례, 춘추전, 관자, 안자춘추, 논어, 묵자, 맹자, 순자, 죽서기년, 여씨춘추, 한비자, 산해경, 전국책을 다루었다. 중국 정사(正史)로는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진서(晉書), 양서, 진서(陳書), 위서 주서, 남사, 북사, 수서를 다루었다. 기타 중국 고문헌으로는 상서대전, 회남자, 염철론, 대대례기, 설원, 역림, 법언, 방언, 논형, 설문해자, 풍속통의, 잠부론, 전한기, 고금주, 박물지, 수경주, 북당서초, 예문유취, 한원, 초학기, 당개원점경, 장단경, 안노공집, 통전, 원화성찬, 소씨연의를 다루었다. 고조선 관련 출토 문자 자료는 진 25년명 동과, 점선현 신사비, 낙랑군 초원 4년 현별 호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그 외 5년계씨명 동모, ‘황조용(皇朝用)’명 세형동검이나 낙랑 관련 칠기 명문을 간략하게 일괄하여 소개하였다. 고려 시대 문헌으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동국이상국집, 동안거사집, 익재집, 졸고천백, 가정집, 홍애유고, 담암일집, 목은고, 도은집, 운곡행록, 원재문고, 척약재학음집, 포은집, 복재집, 쌍매당협장집, 송당집, 호정집, 양촌집, 용헌집, 채인범 묘지명,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비, 권적 묘지 명, 임익돈 묘지명, 조연수 묘지명을 다루었다. 조선 시대 문헌으로는 고려사, 동국세년가, 응제시 주, 삼국사절요, 동국통감, 박상의 동국사략, 신증동국여지승람, 표제음주동국사략, 기자지, 기자실 기, 대동운부군옥, 동사찬요, 동국지리지, 동사보유, 지봉유설, 해동잡록, 허목의 동사, 동사절요, 동국통감제강, 남구만의 약천집에 수록되어 있는 동사변증, 이세귀의 양와집에 수록되어 있는 동국 삼한사군고금강역설, 동국역대총목, 동사회강, 이익의 문집에 실려 있는 삼한정통론, 동사평증, 기년아람, 동사강목, 이종휘의 동사, 열하일기, 해동역사, 아방강역고, 심대윤의 동사, 임하필기를 다루었다. 근대 자료는 『동아일보』, 『대한자강회월보』, 『대한협회회보』, 『서북학회월보』, 『호남학보』, 『청춘』, 『개벽』, 『별건곤』, 『조선역사』, 『중등교과 동국사략』, 『초등대동역사』 등을 다루었다.

기대효과/활용방안

중국 고문헌은 中國 正史 朝鮮傳 이외의 자료까지 집성∙해제를 하였기 때문에 고조선사 연구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前漢 이전의 중국 문헌은 고조선이 존재하던 시기에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고조선 시기의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고조선 및 고조선과 관련 있는 종족들의 활동 상황, 고조선의 국가적 성격과 성장 과정, 생활 풍속, 문화적 특징, 지리 정보 등을 파악하는데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후한 시대 자료도 고조선을 멸망시킨 漢이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고조선 시기의 사실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고조선 멸망 이후 고조선 유민 들의 상황이나 漢 통치 하 고조선인들의 동향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魏∙晉~隋∙唐 시기의 중국 고문헌은 漢 이후 중국인들의 고조선에 대한 인식 변화나 고조선 관련 지명들의 변화 상황을 파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출토 문자 자료는 漢 통치 하의 고조선인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기여할 수 있다. 국내 문헌에 대한 집성∙해제 성과는 고려 이후 고조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살피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 시대 고조선 관련 연구는 문집∙묘지명 자료까지 집성∙해제하여 고려 및 조선 초에 활동하였던 문인들의 고조선 인식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시대 고조선 관련 연구는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조선 시대 전체에 걸친 여러 문집∙지리서를 집성∙해제하였기 때문에 조선 전기 이래의 고조선 인식 변화 연구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선 후기 여러 문인들의 고조선 인식을 비교하는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 자료는 근대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나타난 고조선 관련 자료를 집성하였기 때문에 논문∙저서에 미처 담기지 못한 민족주의 학자들이나 일본 관학자들의 고조선 인식 연구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조선 관련 서적에 대한 해제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료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中國 正史 조선전 이외의 고문헌 기록은 서지적 정보나 고조선 관련 자료가 담고 있는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이용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개별 사료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연구 성과도 제시하여 고조선사 연구 시야의 확대 및 후진 교육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명 :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연구과제명 : (고대사3) 고조선 관련 문헌사료의 집성 및 해제 [ 기초학문자료센터 ]
연구책임자 : 정운용
연구수행기관 : 고려대학교
연구기간 : 3 년 (2014년 11월 01일 - 2017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