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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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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7년 8월~2009년 7월까지 2년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기초연구과제지원(인문사회분야)-북한 문화정전 해제 및 DB 구축> 결과물을 재가공하여 일반연구자들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공개 서비스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북한 문화정전 해제 및 DB 구축> 결과물은 북한 사회의 정치·사회적 지도자인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과 해방 이후의 업적을 다룬 ‘총서 「불멸의 력사」’(이하 ‘총서’로 약칭) 총 32권을 ①역사·철학용어, ②인명, ③일상용어, ④기사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각각 DB화하고, 원문과 주해 자료를 하이퍼텍스트로 상호 연계시켜 일체화시킨 통합 DB이다. 기존의 과제는 이에 더해 ‘총서’를 내용별 항목별로 정리한 단행본 「총서 ‘불멸의 력사’ 용어사전」2009), 「총서 ‘불멸의 력사’ 해제집」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2009)를 간행한 바 있다. 본 연구의 원전인 ‘총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편’ 17권과 ‘해방후편’ 15권을 합하여 총 32권(원고지 약 9만 1000매 이상)으로 분량이 매우 방대하다. '총서'는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을 시작한 1925년 전후에서부터 그가 사망한 1994년까지 70여 년 간을 배경으로 하여 만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30여 개의 독립단체와 학생회 조직, 200여 개의 국내외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만 각 작품 당 최대 200여명에서 최소 80여명으로 각 작품별 주인공이나 중요인물들은 대부분 실존인물이다. 또한 중국의 동북, 남만, 북만 지역, 백두산을 근거지로 한 해방 전의 조선 그리고 해방 후의 북한과 일본, 소련(러시아)이라는 광범위한 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는 ‘총서’가 김일성 전기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약 60여 년간 동아시아 주변국의 역학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실제적 사료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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