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소개
 본 토대연구는 <마누법전(Manusmrti)>에 대한 슐로까 해석과 여러 주석가들의 다양한 주석을 비교 종합하여 총서로 발행하는 과제이다.

 고대 인도의 경전인 <마누법전>은 총 2,684개의 산스끄리뜨어 슐로까(sloka, 운문의 한 형식)로 구성되어 있다. 12장으로 분류하는 것이 <마누법전> 분류의 전통적 방식이다. 이에 본 토대연구에서는 전통적인 분류방식에 따라 마누법전을 12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본 토대연구에서 진행한 “<마누법전> 주해총서”는 모두 13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각 장을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여 총 12권의 책을 발행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참고문헌, 주제 및 용어 색인, 관련문헌 색인, 빠다 색인 등을 합하면 이것 역시 별책을 구성할 분량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팀의 성과물은 최소 13권 이상이 될 것이다.
기대효과/활용방안
 『마누법전 주해총서』 는 학문적·사회적으로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가. 인도학 연구의 기초 자료 제공
인도학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마누법전』 및 주해들을 번역하여 종합한 본 연구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철학 분야에서 인도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마누법전』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종합적 주해 자료를 제공하여 『마누법전』이라는 전통 문화유산을 디지털 시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나. 인접 학문간 연구의 가교 역할
본 연구 결과물은 출판물 및 디지털 출간물 형태로 제공할 것이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어 종교학과 철학, 사회학, 언어학, 역사학, 남아시아 지역학 등의 제반 학문영역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인도 문화원형 혹은 인도 시각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토대자료를 제공하며, 그 외에도 문화인류학이나 지역학 등의 관련 학문과 문화콘텐츠 산업간 상호 연계하는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다. 국내 인도학 연구의 저변 확대와 한국 인도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
본 연구는 단순하게 『마누법전』에 대한 연구라는 제한적 의미를 벗어나 인도학에 대한 종합적 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과사전적 특성을 지닌 『마누법전』 및 주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본 연구결과는 기존의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접근방법을 넘어서는 것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본 연구와 같이 다양한 주석들을 총망라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라. 교재 활용
본 연구는 단순히 『마누법전』을 해설한 연구가 아니다. 슐로까 원문인 상히따 빠타를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단어들을 분류한 빠다 빠타를 제시함은 물론 상히따 빠타를 한글 독음으로 표기했다. 그러므로 본 연구 결과인 ‘『마누법전』 주해 총서’는 산스끄리뜨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 모두에게 훌륭한 어학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

 마. 인도사회와 문화 이해를 위한 정보 및 자료제공
『마누법전』의 영향력은 고대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이해는 현재 인도의 법률 관습 및 생활의 역사적·문화적 기반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마누법전』 주해 총서’는 인도인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 및 자료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 인도 및 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해당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 요소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포괄적 경제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문화전략 수립뿐 아니라 인도 시장진출을 원하는 경제 및 산업(특히 문화콘텐츠) 관련자들의 정책 수립에도 본 연구 결과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사업명 : '마누법전' 주해 총서
연구과제명 : '마누법전' 주해 총서 [기초학문자료센터(KRM)과제 정보 ]
연구책임자 : 임근동
연구수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기간 : 3년 (2011년 11월 01일 ~ 2014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