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소개
 본 연구를 통해 총 55,236개의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분야 학술용어가 구조적으로 정의되고 또 다른 연관 용어 및 개념속성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구조적 용어사전 지식베이스 시스템(Structural Terminology Net; 이하 STNet, http://stnet.re.kr, http://structurm.org)”이 구축되었다. 또한 지식베이스의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STNet 텍사노미와 STNet 관계술어를 개발하였으며, 지식베이스 구축을 위한 STNet 구축지침서가 작성되었다.

 STNet 텍사노미는 '개체, 활동/기능, 특성, 이론/방법, 형식/틀, 일반/공통, 인스턴스‘의 7개 기본범주, 중위범주 27개, 1단계 하위범주 115개, 2단계 하위범주 28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STNet 관계술어는 동등관계, 계층관계, 연관관계를 52개 관계술어로 상세화한 것으로, 역관계를 포함할 경우 97개의 관계 술어가 정의되어 있다. STNet 구축지침서는 용어 선정 및 기술 원칙, 개념범주(클래스) 설정 및 관계술어 설정, 시대명과 지명의 생성 및 기술 원칙, STNet DB 구축기 사용 지침 등을 기술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로 구축된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분야 구조적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는 공공성을 지니는 모든 기관에 공개될 것이므로,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 기관 및 학술정보서비스 기관에서는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를 해당 기관의 목적에 따라 응용해서 사용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중복 노력의 감소와 표준화 촉진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STNet은 KCI의 저자키워드를 토대로 구축한 인문, 사회 및 체육, 예술 분야의 구조적 학술용어사전이므로, 본 연구 결과를 KCI에 적용시킬 경우 추론규칙에 의한 의미검색 결과값으로 제시된 용어들이 포함된 논문들을 검색하는 시스템 구축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효과/활용방안
 본 연구는 단편적으로 진행되어온 지식의 조직 체계에 관한 선행 연구의 시사점을 토대로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분야의 학술용어를 개념의 범주에 따라 구조화된 속성 값을 입력하는, 이른바 구조적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범주의 속성들에 대한 연관관계 설정과 용어 간 관계술어의 추출 및 추론규칙의 생성을 통해 연구성과물 간의 지식지도를 형성시킬 수 있는 지식베이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연구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학문적,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학문적 기여도

 본 연구를 통해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분야의 용어사전 지식베이스가 구축되면 무엇보다 이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연구성과물의 지식지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연구성과물 사이의 의미적 연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용이해지고,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학술적 이해 형성이 신속해질 것이며, 이는 결국 국내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력 증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는 20여만 개에 달하는 용어의 수집과 주요 용어 추출, 사전의 용어 정의 체계 구조화,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개념과 용어 간의 연관 관계 분석 등 논리적 분석과 체계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비용 등의 한계로 인하여 용이하게 시도될 수 있는 연구과제가 아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의미기반 검색 분야의 연구는 대부분 소규모의 테스트 용 지식베이스를 구축하여 검증한 결과이거나 아니면 시범적 시스템의 개발에 머물렀다. 본 연구의 종료 후 연구결과물인 용어사전 지식베이스가 공개될 경우 의미기반 검색 분야에서 실제적 연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후속 연구가 획기적으로 활성화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학술적 이해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적 학술용어 사전 구축에 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인문사회 분야의 구조적 학술용어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의미 검색이 가능한 지식베이스로 발전시키는 본 연구의 진행 절차 및 사전의 구조화 방법론은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새로운 지식조직체계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는 촉매 기능을 할 것이며, 타 분야에서의 연구와 구축 작업에 드는 노력과 시간 및 비용의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 사회적 기여도

 본 연구의 결과로 구축될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분야 구조적 용어사전 지식베이스는 공공성을 지니는 모든 기관에 공개될 것이다.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 기관 및 학술정보서비스 기관에서는 본 연구에서 구축된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를 해당 기관의 목적에 따라 응용해서 사용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중복 노력의 감소와 표준화 촉진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새로운 개념의 학술정보서비스 인프라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국내 학술 정보 서비스의 대부분은 2000년대 초반의 사회적, 기술적 토대에서 구축된 것으로, 오늘날의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해당 연구 분야 연구성과물 간의 연관관계 파악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오늘날의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 분야의 학술적 이해 형성과 관련 연구의 지식지도 형성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다.

3) 연구 결과 활용 방안

 본 연구의 결과물인 용어사전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연구재단이 일관성 있는 결과물 관리를 위해 요구하는 제출 기준에 따라 Well-Formed 유니코드 형태의 XML 데이터 원본을 용어사전의 기본 데이터로 제출한다. 또한 XML 구조를 참조하여 조회할 수 있는 XML 스키마 및 데이터 구조의 참조를 위한 RDBMS의 데이터베이스 원형도 ERD와 함께 제출할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기초학문자료센터(KRM),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한국연구업적통합관리시스템(KRI)에 본 연구 결과로 산출되는 구조적 용어사전 지식베이스를 접목시켜 시스템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OpenAPI를 통한 XML 형태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축된 용어사전 지식베이스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인문사회(예술, 체육 포함) 연구기관 및 관련 학술정보서비스 기관에서는 이 지식베이스에 추론 검색엔진 등을 장착하여 해당 기관의 서비스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안정적인 OpenAPI 연계 서비스를 위하여 기본적 관리 기능을 통해 인증된 연구기관 및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업명 :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연구과제명 : 인문사회 분야 연구성과물의 지식지도 형성을 위한 구조적 용어사전 지식베이스 구축 [기초학문자료센터(KRM)과제 정보 ]
연구책임자 : 고영만
연구수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연구기간 :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